부동산소식 67

정부 그린벨트 해제 지역 발표 서울 서리풀 지구 고양 의왕 의정부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 5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초구 서리풀지구와 고양, 의왕, 의정부 등 지역에 대규모 주택 단지가 생길 예정입니다. 각 지역별 특징과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초구 서리풀지구서리풀지구는 서울 강남에서 불과 5km 정도 떨어져 있고, 강남 생활권 안에 포함되는 매력적인 위치입니다. 이번 개발로 이곳에 총 2만 가구가 새로 공급되며, 그중 절반 이상인 1만 1000 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던 신혼부부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시프트(SHift)’ 정책의 두 번째 버전인 ‘미리 내 집’을 통해 신혼부부들은 보다 안정된..

부동산소식 2024.11.05

아파트 매매 시장 빠르게 냉각중 대출규제 영향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한여름의 열기를 잃고 빠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출 규제가 더해지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얼어붙은 듯 멈춰 선 모습입니다. 부동산 상승세가 왜 이렇게 갑자기 바뀐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4년 9월 통계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이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 그 줄어든 열기지난 9월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4,951건에 그쳤습니다. 불과 한 달 전인 8월에는 7,609건에 달했는데, 한 달 사이에 거래량이 무려 34.9%나 급감했습니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하락세는 수도권 전체로 번져 8월의 2만 5,366건에서 ..

부동산소식 2024.10.31

초고가 부동산의 세금 불균형 문제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거래가 드문 초고가 부동산이, 실거래가가 높은 중형 아파트보다 적은 세금을 낸다는 것인데요. 이는 단순히 세금 문제를 넘어, 과세의 공정성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준시가와 실거래가의 괴리 문제박수영 의원이 최근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초고가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시세의 30%에서 60%에 불과하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 ‘나인원한남’은 7월에 220억 원에 거래되었지만, 기준시가는 겨우 86억 원으로, 괴리율이 무려 60.9%나 됩니다. 이런 괴리가 과세 표준을 낮춰버리면서 실질적으로 초고가 부동산의 세금 부담이 적어지는 것..

부동산소식 2024.10.27

수도권 초역세권 개발, 부동산 시장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수도권의 초역세권 개발 사업지가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교통 호재와 함께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들은 청약 경쟁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 중이며, 시세 또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교통망의 확장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입증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래미안 센트리폴', 뜨거운 청약 열기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래미안 센트리폴' 청약 경쟁률이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입니다. 1순위 청약에 나선 611 가구 모집에 무려 1만 8957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31대 1을 기록했다는 사실! 이것이야말로 이 지역이 초역세권 개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입니다.  월곶판교선이 2029년 개통될 예정으로, 제2의 광명역세권으로 떠오를..

부동산소식 2024.10.23

주택 매입 자금 마련 트렌드: 부동산과 주식 매각해서 자금 조달한다

최근 주택을 사기 위해 부동산과 주식을 매각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과거와는 사뭇 다른 움직임인데, 영끌이라는 단어가 다시금 우리 입에 오르내리며 특히 20~30대 젊은 세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40~50대는 기존 주택을 팔아 더 좋은 지역으로 이사하는 갈아타기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동산 매각, 그리고 갈아타기 붐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 매수자 중 무려 57.8%가 부동산을 처분한 대금으로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27.0%였던 이 비율이 이렇게 급등한 것은, 상승하는 집값과 그에 따른 갈아타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단순히 더 비싼 집을 사려는 욕망이라기보다는, 더 나..

부동산소식 2024.10.14

분당 아파트 시장, 재건축 선도지구로 가격 오르자 매도 분위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분당 아파트 시장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집주인들이 최근 급등한 가격에 '지금이 기회다!'라며 집을 팔고 떠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고가 경신, 기대감과 불안감의 공존분당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들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최근 몇 주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 1단지, 파크타운 삼익, 서현동 시범현대 등 주요 단지들은 모두 이전 최고가를 뛰어넘는 금액에 거래되었습니다.  양지마을 금호 1단지의 경우, 164.25㎡가 24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보다 무려 4000만 원이 더 올랐습니다. 이 정도라면 집주인들께서 "이보다 더 높을 순 없다"는 생각을 하..

부동산소식 2024.10.04

일산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 계획 공개

국토교통부가 9월 25일,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분당, 중동, 산본, 평촌에 이어 1기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입니다.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공원도시"라는 일산 신도시의 비전,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일산의 새로운 5대 목표자연과 하나 되는 녹색공원 도시회색빛 도시에서 벗어나, 일산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명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합니다. 공원과 녹지가 확장되어,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입니다.이동의 자유를 실현하는 교통 도시"이동은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어야 한다."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도시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부동산소식 2024.09.24

공공임대주택 소형평수 공실문제에 대하여

공공임대주택의 절반 가까이가 10평 이하의 소형평수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주거 구조는 현실적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많은 이들이 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하게 되면서, 임대주택의 평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 공실문제 심각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LH 건설임대주택 4만 9889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전용면적 31㎡, 즉 약 9.4평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소형평수의 주택들이 주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많은 가구가 공실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소형주택, 왜 공실률이 높을까?자료에 따르면, LH 임대주택 중 31㎡ 미만의 공실이 2만..

부동산소식 2024.09.20

고금리, 공사비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만든 사전청약의 위기

많은 사람들에게 사전청약은 내 집마련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전청약 제도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최근 들어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당첨자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전청약, 기대와 불안의 시작사전청약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졌습니다. 미리 내 집을 예약해 둔다는 개념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보통 아파트가 완공되기 전에 착공 단계에서 청약을 미리 받으니, 1~2년 앞서 내 집을 미리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제도가 가진 문제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고금리가 몰고 온 부담요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금리 인..

부동산소식 2024.09.16

수도권 및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 동향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올해 매매 거래액이 이미 지난해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도 지난해 거래량의 70%에 근접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금리 정책 및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게 만듭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동향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총 30만 1천395건의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총거래액은 약 139조 3천445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거래량의 79%에 해당하며, 거래액은 지난해(151조 7천508억 원)의 92%에 도달한 수치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지난달까지 14만1천911건이 거래되었으며..

부동산소식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