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9월 25일, 일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분당, 중동, 산본, 평촌에 이어 1기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입니다.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공원도시"라는 일산 신도시의 비전,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일산의 새로운 5대 목표
자연과 하나 되는 녹색공원 도시
회색빛 도시에서 벗어나, 일산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명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합니다. 공원과 녹지가 확장되어,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입니다.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는 교통 도시
"이동은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어야 한다."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도시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일산에서의 이동은 단순한 필요가 아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일자리가 곁에 있는 자족도시
직장은 멀리 있고, 집은 따로 있는 그런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주거와 일자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더 이상 출퇴근 걱정 없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납니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정주환경도시
아늑하고 편안한 삶, 그 누구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노후화된 주거지들이 정비되며,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만들어집니다.
다양성을 품은 복지문화도시
복지와 문화가 융합된 공간에서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시. 문화예술과 복지시설이 풍부하게 확충되어 주민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것입니다.
새로운 도시공간과 개발 계획
이번 기본계획(안)은 단순히 주택을 늘리는 것 이상의 도시 공간 구상입니다. 호수공원을 비롯해 일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노후화된 주거지를 정비하여 주거, 일자리,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도시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평균 용적률이 169%로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았던 일산에 아파트는 300%, 주상복합은 360%의 용적률을 적용해 2만 7000 가구의 새로운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절차와 일정
고양시는 9월 25일부터 기본계획(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공람 절차를 시작합니다. 이후 10월과 11월에는 지방의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2035년까지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계획입니다.
1기 신도시, 다시 태어나다
이번 재정비 계획은 1기 신도시 5곳 모두를 새롭게 만드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도시로 변모합니다. 분당은 19만7000가구로, 일산은 13만 1000 가구로, 평촌은 6만 9000 가구로, 산본은 5만 8000 가구로, 중동은 8만 2000 가구로 확대될 것입니다.
마치며
일산 신도시를 포함한 1기 신도시는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도시의 구조가 바뀌고, 사람들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게 되겠죠. 오랫동안 1기 신도시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1기 신도시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바뀌게 될지 그 변화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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