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전망이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8을 기록해, 전월보다 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당시 지수는 125였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란?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1년 후 주택 가격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반영하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점이 꼽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