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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라

한때 '대안 주거상품'으로 주목받았던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이 이제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위기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업계와 계약자들 사이에 복잡한 갈등이 발생하며, 레지던스 대란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계약자의 잔금 납부 거부와 소송한국레지던스연합회와 개발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1,000여 명의 레지던스 계약자들이 시행사를 상대로 분양 계약 취소를 요구하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반면, 일부 시행사들은 계약자들이 잔금을 납부하지 않자 맞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레지던스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혼란레지던스는 초기에는 취득세 중과와 청약 규제를 피하면서 주거가 가능한 대체투자 상품..

부동산소식 2024.08.28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내년까지 5만 가구 이상 공급 예정

정부는 세입자가 6년간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을 내년까지 5만 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신축매입임대주택 1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국토교통부는 8월 22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2만 1000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11만 가구 이상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6년 거주 후 입주자가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중형주택(전용면적 60~84㎡)을 매입해 내년까지 최소 5만..

부동산소식 2024.08.22

주택가격 상승 기대, 2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전망이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8을 기록해, 전월보다 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당시 지수는 125였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란?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1년 후 주택 가격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반영하는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점이 꼽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소비자..

부동산소식 2024.08.20

아파트 시장 동향과 반포래미안퍼스티지 거래 상황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남 4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의 높은 수요와 함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으며, 전세 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아파트 시장 동향과 지역별 변화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의 기록적인 거래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의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43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 거래는 2009년 아파트 준공 이래 최고 가격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이 아파트는 6월 1일 39억 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6월 한 달 동안 40억 원에 거래된 사례가 5건 있었으며, 7월에는 신고가 기록을 4번 더 경신하였습니다. 즉, 불과 두 달도 안 되는 기간 ..

부동산소식 2024.08.17

건설경기 침체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최근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건설업 취업자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지표와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건설업의 고용 한파가 전체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1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만 1,000명(-3.9%)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3년 7월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 1월까지는 건설업 취업자가 전년보다 7만 3,000명 증가했지만, 이후 급격히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2월부터 시작된 감..

부동산소식 2024.08.16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계획 기본 방침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세부계획 가이드라인과 중동 및 산본 신도시의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드디어 1기 신도시가 본격적인 정비 사업이 시동을 걸게 됩니다.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이번 발표는 1기 신도시의 재건축 및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향후 10년간 진행될 재건축 및 정비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1기 신도시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핵심은 이주대책에 있습니다. 국토부는 영구임대주택을 재건축하여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임시 거처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이주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중동·산본 신도시 재건축 기준 용적률• 중동 ..

부동산소식 2024.08.14

국내 최초, 지하 교통 인프라 소음·진동 시뮬레이터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 교통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대심도 발파 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과 VR(Virtual Reality)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음 및 진동 영향 체험용 시뮬레이터를 개발했습니다.  지하 교통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하도로와 철도(지하철, GTX) 등 지하 교통 인프라 개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내 지상철도의 지하화 및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지반 침하, 발파 진동 및 소음 등과 같은 문제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예방적인..

부동산소식 2024.08.13

별내선 개통, 교통 개선과 부동산 시장 반응

8월 10일, 지하철 8호선이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 개통됩니다. 이로 인해 별내에서 잠실까지의 이동 시간이 44분에서 27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서울시 강동구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8호선 개통과 교통 개선 서울시는 8호선 암사~별내역 연장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지난 6월 마치고 이달 10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등 5개가 추가됩니다. 특히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와 다산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기존에는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해 7호선 상봉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두 번 환승해야 했으나, 이제는 8호선 연장으로 한 번에 27분 만에 도착할 수..

부동산소식 2024.08.08

이천시 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최근 경기 이천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되었습니다. 동탄 등 일부지역은 인기 지역으로 청약이 몰리고 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 확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0일부터 이천시를 한 달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로써 경기도에서는 기존의 안성시에 이어 두 번째 미분양관리지역이 생겨났습니다. 수도권에서 두 곳 이상의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천시 미분양 사태의 원인이천시는 연초만 해도 미분양 가구 수가 67 가구에 불과했지만, 4월부터 1,000 가..

부동산소식 2024.08.07

서울시,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 개방 기준 마련

서울시가 아파트 단지 내 주민 공동시설을 공공에 개방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합니다. 이는 아파트 단지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어 용적률 등의 혜택을 받은 후, 입주 후에는 개방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대책 마련 배경과 주요 내용서울시는 7일, 공동주택 내 주민 공동시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설개방운영 명시·확약: 사업 진행 단계별로 시설 개방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명시하고 확약을 받습니다.2. 관련 법령 개정 추진: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추진하여 시설 개방 운영의 법적 근거를 강화합니다.3. 운영권 자치구 위탁: 주민 공동시설의 운영권을 자치구에 위탁하여 공정한 운영을 보장합니다.4. 미이행 시 행정조치 강화..

부동산소식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