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소식

서울 양천구 목2동 재개발 580가구 아파트로 재탄생

susu3 2024. 7. 21. 12:12

서울 양천구 목2동 노후 주거지가 580 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양천구 목2동 232번지 일대의 재개발사업 후보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섬네일

 

재개발 대상지 및 배경

대상지는 노후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혼재되어 있고, 협소한 도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보행 환경이 열악한 지역입니다. 과거 일부 지역이 엄지마을에 속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022년 주민 동의를 받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안 주요 내용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수립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2만 2315㎡)는 최고 22층 이하, 약 580 가구 규모로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용도지역 상향: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 아파트 배치 계획: 대상지 북측 인접 주거지역을 고려해 아파트 주동 배치와 높이 계획을 수립.

• 공공공지 설치: 남측에는 공공공지를 설치해 주민을 위한 시설을 계획.

• 교통 개선: 아파트 단지의 차량 출입구를 2곳으로 분리해 교통집중 현상을 완화.

• 상업시설 배치: 목동중앙본로 가로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상업시설과 연계된 진입광장과 단지 내 가로 등을 계획해 개방감을 조성.

• 공공보행통로 조성: 대상지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왕산 근린공원 등산로 방향과 보행 연속성을 확보.

• 지형 특성 반영: 남저북고형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3단의 대지를 조성하고, 지형 차를 극복하기 위해 단지 내 가로와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

 

기대 효과

서울시는 이번 재개발을 통해 기존 대상지가 가진 환경상의 단점을 보완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양천구 목2동 일대는 기존의 낙후된 주거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주거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연내 정비계획 결정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