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올해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에서 총 3천200억 원 규모의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3기 신도시의 구성과 LH의 역할

3기 신도시는 총 3천146만㎡에 달하는 면적으로, 24개 공사구역(공구)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중 LH는 전체의 74%에 해당하는 16개 공구(2천339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착공 계획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인천 계양 2공구와 부천 대장 2공구에서 착공이 이루어졌으며,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과 왕숙 2 지구에서 착공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3기 신도시 부지 착공률은 6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반기 착공 완료 공구

지난 5월, LH는 인천 계양 2공구(139만㎡, 752억원)와 부천 대장 2공구(145만㎡, 605억 원)에서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들어갔습니다.

하반기 착공 예정 공구

하반기에는 남양주 왕숙 2공구(192만㎡, 1천267억원)와 남양주 왕숙 2 2공구(70만㎡, 556억 원)에서 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두 공구의 총사업비는 1천800억 원에 달합니다. 남양주 왕숙 2공구는 지난 2월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남양주 왕숙 2 2공구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발주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의 계획

LH는 내년까지 담당하는 16개 공구 중 남은 5개 공구(남양주 왕숙 4공구, 하남 교산 3·4공구, 고양 창릉 2·5공구) 모두를 착공하여 3기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100% 완료할 계획입니다.

 

향후 주택 착공 및 입주 계획

이를 기반으로 LH는 올해 안에 인천 계양 등 5개 지구에서 총 1만 가구의 주택을 착공해 2026년부터 최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