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소식

이천시 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susu3 2024. 8. 7. 14:56

최근 경기 이천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되었습니다. 동탄 등 일부지역은 인기 지역으로 청약이 몰리고 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섬네일

 

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 확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0일부터 이천시를 한 달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로써 경기도에서는 기존의 안성시에 이어 두 번째 미분양관리지역이 생겨났습니다. 수도권에서 두 곳 이상의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천시 미분양 사태의 원인

이천시는 연초만 해도 미분양 가구 수가 67 가구에 불과했지만, 4월부터 1,000 가구대로 급증했습니다. 6월 기준 미분양 가구 수는 1,405 가구로, 이는 경기도 전체 미분양 가구 수의 14%에 해당합니다. 최근 분양한 '이천 안흥동 서희스타힐스'와 '안흥동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는 모집 가구 수 대비 청약 신청이 저조하여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이천시 미분양 현황

기간 미분양 가구 수
연초 67
4월 1,000+
6월 1,405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 현황

이천시 외에도 대구 남구, 울산 울주군, 강원 강릉시, 충북 음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 7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포항은 여전히 3,414 가구로 미분양 규모가 가장 큽니다.

 

전국 미분양 관리지역 (2024년 8월 기준)

지역 미분양 가구 수
포항 3,414
경주 -
대구 남구 -
울산 울주군 -
강릉 -
음성 -
광양 -
이천 1,405

 

 

수도권과 외곽의 미분양 현상

수도권 일부 지역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외곽 지역은 미분양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미분양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구를 제치고 미분양 1위 지역이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미분양 아파트는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 미분양 현황 (6월 기준)

지역 미분양 가구 수
경기 9,956
포항 3,414

 

결론

이번 이천시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은 수도권 외곽 지역의 미분양 문제가 심각함을 시사합니다. 미분양 증가로 인해 분양보증 심사가 강화되고 신규 분양이 억제되면서, 주택 시장의 변동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문제는 단기간 내 해결될 사안이 아니며,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