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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노후주택가 재개발 아파트 20개동 들어선다

susu3 2024. 7. 4. 15:39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노후주택가가 재개발을 통해 새로운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서울역과 가까운 청파동 1가 89-18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이곳에 총 20개 동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됩니다.

섬네일

재개발 결정 배경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는 서울역과 인접해 있어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동안 여러 개발 계획에서 제외되며 낙후된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노후주택 비율이 70%에 달하고, 건물과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오래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 10월 주민들의 신청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했습니다. 이 기획은 지난해 7월에 완료되었고, 이후 용산구의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 상정되었습니다.

 

재개발 계획과 특징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해 청파 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습니다. 이로써 청파동 1가 89-18번지 일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20개 동으로 재개발됩니다. 총 1905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 중에는 임대주택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주요 계획 사항

• 지역 연계와 소통 강화: 구릉지로 인한 불편한 통행 여건을 고려해 동-서 방향의 도로를 신설하고, 동-서와 남-북 방향의 보행 연결을 강화하여 지역 간의 연계성과 소통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 자연친화적 주거지 조성: 대상지 남쪽에는 동-서 선형공원인 '푸른언덕(靑坡)길 공원'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을 통해 남산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청파동 재개발의 기대 효과

이번 재개발은 청파동 일대의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생활의 질이 높아지고, 서울역 인근의 가치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의 이 같은 재개발 추진은 낙후된 도심 주거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더 나은 주거 환경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청파동의 변화를 기대하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