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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아파트 2년 만에 상승폭 최대

susu3 2024. 7. 5. 13:49

주택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R114의 7월 5일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상승하며 0.02%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0.04% 상승하며, 지난해 6월 24일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섬네일

재건축 아파트값의 급등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실거주 목적보다는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목적으로 많이 수요 됩니다. 최근에는 매매 가격의 회복과 거래량 증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재건축 시세에도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음을 시사합니다. 그동안 잠재적 수요가 잠재되어 있던 상황에서 매매 거래가 활발해지자, 이를 반영하여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외 지역의 동향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는 반면, 신도시 지역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경기·인천 지역도 0.01%의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서울 내 주요 학군지와 직장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세 시장의 변화

전세 시장 또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학군이 좋은 지역과 직장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서울의 전세가는 0.01% 상승했으며, 신도시는 보합(0.00%) 상태를 유지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100건으로 예측되며, 이는 5월의 거래 건수(4,867건)를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 기간이 한 달 정도 남아 있지만, 이미 강동구, 서대문구, 성동구, 관악구, 도봉구는 5월 거래량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주요 지역의 거래 동향

• 강동구: 고덕과 상일동의 신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서대문구와 성동구: 남가좌동과 하왕십리동을 중심으로 10년 이하의 준신축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습니다.

• 관악구와 도봉구: 9억 이하의 구축 단지 거래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부동산R114의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매매 가격 회복세와 전·월세 상승, 정책 대출 효과 등이 맞물리며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내 집 마련 대기 수요가 매수 타이밍을 앞당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주택 시장의 변화와 함께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매매 가격의 회복과 전세 시장의 강세, 정책적인 지원이 맞물려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택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